Art, Architecture, Travel & Life

Brett's Little Archive

Art/Artist 12

[Artist] Yong Sang Yoo - tremble or halt

"한 병의 와인에는 세상의 어떤 책보다 더 많은 철학이 있다." - 유용상 작가 이번 미술 작가 [Artist] 시리즈에서 이번에는 사진처럼 리얼한 회화작업으로 와인 그리는 작가로 유명한 유용상을 간단 소개한다. "파스퇴르의 명언처럼 와인을 단순히 마시는 음료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그 속에 철학을 담기 위한 작업을 한 지 어언 10년.. 나의 작업에는 늘 음료가 담겨 있거나 비워져 있는, 흔들리는 와인잔, 종이컵이 등장한다. 이때의 흔들림이라는 것은 불안할 수 밖에 없는 현대인의 몸짓을 의미하고 있으나 더 나아가서 실존적 의식의 흐름을 담아낸 시간의 궤적이며, 동시에 일순간만을 포착해내는 작가 스스로의 행위에 대한 사색의 궤적이자 현대인들의 극도로 순간적이고 일회적인 사회적 행위들에 대한 성찰의 궤적이다...

Art/Artist 2021.01.18

[Artist] Lee Yun Hee - Salutation of Beatrice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윤희의 도자작업을 통한 단테Dante의 신곡Divine Comedy의 한 신비로운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그녀는 2016년 10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갤러리JJ에서 신작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작가와의 대화 이벤트도 아주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는데, 지금부터 앞으로 그녀의 작업이 궁금해진다. “Midway upon the journey of our life I found myself in a dark wilderness, for I had wandered from the straight and true.” ​ Inferno 1.1-3, 『La Divina Commedia』, Dante Alighieri ​ As the competition aggravates t..

Art/Artist 2021.01.18

[Artist] Seong Yeon Koo

미술 작가 [Artist] 시리즈에서 이번에는 달콤한 사탕으로 조형을 만들고 사진을 찍은 후 바로 그 원본 작품은 녹아 파괴되거나 그냥 파괴되어 결국 이 사진으로만 남기는 작가. 구성연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이렇게 녹아사라진 원래 조각은 우리의 삶이 달콤하기 꽃을 피우지만 결국 다 사라지고 없어지는 허무함, 그러나 이렇게 반짝이는 아름다운 어떤 '것'으로 기억 된다는 점을 표현한다. 구성연 작가노트 "시리즈는 민화의 모란도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업입니다. 모란은 부귀를 상징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세속적인 즐거움에 대한 소망을 황금이나 태양처럼 단단하거나 영원할 것 같은 대상이 아닌 잠깐 피고 마는 꽃에 기댄 마음은 이제 보니 퍽 소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 순간 달콤하지만 결국 혀끝에서 녹아 없어지는 사..

Art/Artist 2021.01.18

[Artist] Jeong Mee Yoon | 윤정미

핑크와 블루 시리즈로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사진작가 윤정미에 대해 소개하려한다. 갤러리JJ에서 7년전에 전시를 가진 후 다시 브루클린 미술관에서 만난 그녀의 작품을 보고나니 감회가 새롭다. 항상 밝고 즐거운 그녀의 알록달록한 세상으로 잠시 관람~ GalleryJJ Press Release 앨리스! 이 어린아이 같은 이야기를 가지렴. 그리고, 부드러운 손길로 이 이야기를 놓아두렴. 어린 시절의 꿈이 신비로운 기억의 띠로 얽혀 자라는 그곳에. 저 먼 나라에서 꺾은 꽃들로 만든 순례자가 쓴 시든 화관처럼 Alice in the Wonderland, Louis Carroll ​ 스치는 풍경 속에서, 무심히 바라 본 사진 한 장에서, 우리는 문득 가슴을 찌르는 무언가를 느끼는 순간이 있다. 그것은 커다란 가르침을 ..

Art/Artist 2021.01.01

[Artist] Gunwoo Shin | 신건우

이번에는 조각과 회화를 넘나들며 초현실적이고 다층적인 서사 구조를 펼치는 작가 신건우에 대해서 소개한다. 아래에 갤러리JJ에서 이윤성 작가와 함께 Nu Defiance전시를 하며 쓴 평론글을 보며 그의 작업세계와 이력에 대해 알아보자. 그의 작품은 현실과 비현실의 간극일 수 있고, 신과 인간 세계의 틈일 수도 있는 그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다. “이미지는 상호관계의 바다에 휩싸여 놀라울 정도로 적절하게 새로운 틈새의 장으로 빨려 들어간다.” – 진 시겔, 『현대미술의 변명』 ​ ​갤러리JJ는 동시대미술에 있어서 과거 이미지의 자유로운 차용과 해체적 표현방식에 관심을 갖고 신건우, 이윤성 작가의 전시를 마련한다. 전시는 이들의 작업이 내러티브 구조를 통해 전통적 요소와 동시대성을 끊임..

Art/Artist 2021.01.01

[Artist] Seungyoon Choi | 최승윤

2020년 5~6월 갤러리JJ에서 개인전을 했던 시원한 블루의 터치감과 절제된 색채로 이 세상속의 생명에너지를 담아내는 최승윤 작가 소개와 갤러리 보도자료이다. www.galleryjj.org “The uncertainties in my work are like the stars in the sky. Looking from a distance, it is just another point. Divulging the worlds inside me that are alike but not equal…” Artist Note, 2013 ​ GalleryJJ is pleased to present recent works by Seungyoon Choi that portray the prolific energy ..

Art/Artist 2020.12.31

[Artist] Youngsup Kim | 김영섭

김영섭 작가의 작품은 보통 미술관에서만 볼 수 있었지만 갤러리JJ에서 처음으로 '상업공간'으로만 인식되어 왔던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어 누구에게나 부담없이 들러서 볼 수 있다. 갤러리는 작가의 홍보, 마케팅, 판매, 평론, 글 작성, 아티스트토크 및 이벤트들, 다방면에서 미술문화의 저변을 넓히는 곳이다. 너무나 많은 곳이 상업적으로만 접근을 하였기에 대중에게 다소 인식이 안 좋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좋은 글을 끊임없이 내놓는 강주연 대표님이 이끄는 갤러리JJ는 평가들, 평론가들 사이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오프닝 날의 뒷풀이에서 김영섭 작가의 지인들, 평론가들, 작가들의 대화에서도 그것을 느낄 수 있었다. (갤러리 오프닝 사진은 필자의 블로그 '갤러리'섹션에서 볼 수 있다.) “Nothing..

Art/Artist 2020.12.31

[Artist] Hyunjoo Park | 박현주

(금)빛을 중심으로 독특한 회화를 구현하는 박현주 작가를 소개하려한다. 아래 글은 갤러리JJ에서 2018년 8월 31일부터 10월 6일까지 선보였던 의 보도자료이다. Full information @GalleryJJ (www.galleryjj.org) “The evening star is the most beautiful of the stars not because of the proportion of its component parts but because it affords the eyes a joyous and pleasant brilliance.” Homilia in Hexaëm, II, 7., Basil of Caesarea Today, painting has expanded its bounda..

Art/Artist 202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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