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조각과 회화를 넘나들며 초현실적이고 다층적인 서사 구조를 펼치는 작가 신건우에 대해서 소개한다. 아래에 갤러리JJ에서 이윤성 작가와 함께 Nu Defiance전시를 하며 쓴 평론글을 보며 그의 작업세계와 이력에 대해 알아보자. 그의 작품은 현실과 비현실의 간극일 수 있고, 신과 인간 세계의 틈일 수도 있는 그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다. “이미지는 상호관계의 바다에 휩싸여 놀라울 정도로 적절하게 새로운 틈새의 장으로 빨려 들어간다.” – 진 시겔, 『현대미술의 변명』 갤러리JJ는 동시대미술에 있어서 과거 이미지의 자유로운 차용과 해체적 표현방식에 관심을 갖고 신건우, 이윤성 작가의 전시를 마련한다. 전시는 이들의 작업이 내러티브 구조를 통해 전통적 요소와 동시대성을 끊임..